한국 KBS 드라마 굿닥터 원작을 미국에서 리메이크, 일본 리메이크하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굿닥터 일드 리메이크는 장르물이 인기 있는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는 드라마입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사회에 녹아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을 주는 드라마였던 굿닥터는 일본에서도 리메이크 되어 7월부터 방영 예정이었습니다.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주연은 프레디 하이모어가 맡았으며, 굿닥터 일본 리메이크 주연은 야마자키 켄토, 우에노 주리, 후지키 나오히토입니다. 미국에서는 4년만에 ABC 방송국 시청률 갱신을 기록할 정도로 초반 화제성이 높았습니다. 굿닥터 미드 시즌2 제작이 확정된 것을 보면 미국 내 반응이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굿닥터 일본 리메이크 역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7월 12일 첫방송이었던 일본판 굿닥터 드라마 제목도 '굿 닥터(グッド・ドクター)'입니다.
▲ 굿닥터 일본 리메이크 인물관계도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후지TV에서 방송하며, 국내에서는 노다메 칸타빌레로 유명한 우에노 주리와 일본내에서 현재 인기가 높은 야마자키 켄토가 주연으로 굿닥터 일본 리메이크 시청률 첫방은 후지TV 2년만의 시청률 신기록인 11.5%였습니다.
일드는 매주 1회만 드라마 방송을 하기 때문에 회차수가 적어서 속도가 더 빠른 느낌으로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10화로 제작되는 일드 굿닥터는 후지TV 이전작 시청률이 좋지 않았음에도 11.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미드는 외과로, 일본은 소아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됩니다. 굿닥터 원작인 KBS 굿닥터의 경우 소아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드로 성공한 굿닥터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 이야기로 법정, 의드와 같은 장르물이 많은 미국 내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내 시청률이 1.8~2.2% 사이로 방송 중 계속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미드 하우스 작가가 리메이크 작가로 유명 작가가 집필한 것도 미국 내 인기 영향이 있어보입니다. 호주에서도 굿닥터 시청률이 높았다고 하니, 국내 드라마의 현지화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반 스토리는 국내 원작과 흡사하나 미국 사정에 맞추어 창작 에피소드, 높은 제작비용 소아과에서 외과로 설정을 변경하여 더 다양한 환자들이 출연하게 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드 굿닥터 시청률 반응 후 애초 13편으로 마무리 되려고 했던 내용이 인기가 높아지자 5편을 추가 제작하여 18편으로 풀시즌 제작을 하였습니다. 시즌2도 제작 예정입니다. 착한 드라마, 감동적인 드라마라는 반응이 많았던 굿닥터는 국내에서도 미드와 일드의 장점을 합친 것 같다는 평이있었던 만큼 실제로 미국, 일본 내에서도 통하는 소재와 스토리였습니다.
미국 현지 상황에 맞춘 각색도 잘 되어 감동적인 소재를 잘 풀어나간 컨텐츠가 빛을 발한 것은 물론이고, 서번트 증후군 의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동서양에서 모두 통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굿닥터 작가인 박재범 작가는 이전작인 신의 퀴즈에서도 주목받던 작가로 다음 차기작이었던 김과장 역시 좋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SBS 월화드라마로 편성 될 '열혈사제'를 집필중으로, 카톨릭 사제와 경찰 형사가 공조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제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소재로 코믹수사극이라고 하니 어떻게 내용이 전개가 될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