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 전투 역사, 조인성 남주혁 설현 출연 손익분기점은?

영화 안시성 개봉일이 2018년 9월 19일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어 제목 The Great Battle인 영화 안시성은 고구려 양만춘이 이끈 안시성 전투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고구려 시대의 역사는 자료가 많지 않아 영화는 주로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시대극을 많이 다루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신선한 소재입니다. 동아시아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불리우는 안시성 전투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영화 안시성 간략 정보


시대극, 액션 장르

감독: 김광식

주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안시성주 양만춘 역은 조인성이, 남주혁은 연개소문의 첩자, 박성웅은 당태종 이세민 역을 맡았습니다. AOA 설현이 조인성의 여동생이자 여군인 백하역을 맡고, 배성우, 엄태구,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등의 배우가 출연합니다. 말 650필을 비롯하여 보조 출연자 6천여명, 갑옷, 전쟁 세트장까지 사극에 CG까지 영화 안시성 손익분기점은 700-800만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시성 전투는 당나라군 50만명 고구려군은 4-5만명으로 추정된다는 글도 있지만, 영화사의 설명에는 당시 40배 전력 차이임에도 수성을 하며 당나라군대를 몰아낸 역사적인 전투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시성주가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역사로 기록이 남아있지 않고 야사에 안시성주의 이름이 양만춘으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양만춘은 쿠데타를 일으킨 연개소문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고, 고구려가 후에 멸망하여 누락이 된 것이란 의혹도 있습니다. 영화 안시성은 엄청난 열세에도 불구하고 성벽이 무너지면 나무를 세워 방어하며 버틴 치열한 전투였습니다.



영화 안시성은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설현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과 CG 등으로 215억 원이라는 높은 제작비용이 든 대작 영화로,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막은 이순신장군이 있다면 고려시대 당나라 대군을 막은 안시성 전투는 기적에 가까운 전투를 재현합니다. 전쟁영화에 CG, 사극인지라 비용이 높은 대작 영화 안시성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 갑니다. 700-800백만명이라는 높은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스토리, 연출, 배우의 연기력 삼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져야합니다. 명량의 경우 누구나 공감하고 알기 쉬운 역사였던 반면 영화 안시성은 잘 알려지지 않는 전투인지라 첫 주 스코어와 입소문이 더욱 중요해보입니다.


▲ 안시성주 역을 맡은 조인성


1700만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 명량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순신장군이 330척 배를 12척의 배로 이긴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약 28배 전력 차이인 열세인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영웅 이순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이 있었던 영화입니다. 안시성 전투의 경우 40배의 전력차이니, 명량대첩보다 더 열약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안시성의 경우 명량대첩만큼 인지도가 높지 않고 역사적 사료도 많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지가 우려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을 막아낸 안시성 전투의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에, 한국 뿐 아니라 해외까지도 수출이 된다면 그만큼 우리 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안시성 역시 645년 당태종의 20만명에서 50만명에 달하는의 대규모 군대와 수천명의 고구려 군대가 3개월 동안 대치하며 수성전을 벌인 역사적인 전투입니다. 고구려 내부는 신라와 당나라 양쪽에서 압박을 받는 와중에 연개소문의 쿠데타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당 태종 역시 형제를 죽이고 황제가 된 인물로 명분을 위해 국토를 확장하는 중, 당 태종은 연개소문이 쿠데타로 친 중국인 왕을 죽인 것을 명분으로 고구려를 침략합니다.


▲ 당태종 이세민 역을 맡은 박성웅


영화 안시성에서는 안시성주는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연개소문과도 사이가 좋지 않아 내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던 고립된 상황에서 수십만 대군과 최신 공성무기를 갖춘 당 나라 군대까지 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버린 것으로 묘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는 고구려 멸망 후 당나라뿐 아니라 신라 등 승자의 나라에서 자세히 기록하지 않아 역사적인 사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 아쉬운 부분입니다.



평양성이 함락되어 고구려가 멸망된 후에도 3년 후에서나 당나라군에 함락이 되었다고 할정도니 그만큼 수성전을 잘한 곳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뼈아픈 역사로 조선족이 kbs 역사스페셜 팀에 협조하여 안시성을 안내하자 강제이주를 당하기도 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숨기고 싶은 껄끄러운 역사 취급을 받는 안시성 전투가 아닐가 싶습니다.



당 태종은 안시성 방어가 튼튼하여 흙으로 산을 쌓아 성벽보다 더 높게 되어 침략하려 하였으나 비가 내려 토산이 무너져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면도 영화 안시성에서 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고구려 당 전쟁으로 중요한 요충지에서 당나라 군대를 막아낸 중요한 안시성 전투를 이끈 양만춘 성주에 관련된 정보는 역사에 자세히 기록되지 않고 안시성 성주로만 기록이 되어있지만 대규모 전투의 긴장감과 성 내부의 소수가 단결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안시성주가 양만춘이라는 곳 외에 모든 것이 미상이지만 역사적인 전투임은 분명합니다. 국내 안시성 개봉일은 9월 19일, 수입사인 WELL GO USA가 배급하여 미국 개봉일은 9월 21일, 대만에서는 10월 12일에 영화 안시성이 개봉될 예정입니다. 일본, 영국에도 개봉 예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200억원대로 영화 안시성 손익분기점은 800만명으로 높지만, 해외에 선판매 될 정도로 기대작입니다.



안시성 전투는 드라마 대조영에서도 한번 소개된 적이 있지만 명량대첩과 비교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전투입니다.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던 전쟁의 신 당 태종에게 패배를 안겨준 전투였습니다. 안시성 전투에서 패배한 후 당 태종은 고구려 침략을 포기하고 되돌아갔고, 야설에 의하면 당 태종이 양만춘의 화살에 눈이 맞아 한쪽 눈을 잃었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시는 고구려와 전쟁하지 말라"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게 된 전투라고도 불리는 안시성 전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투인만큼 스케일, 비주얼, 스토리까지 기대에 미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