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의 역사적 이야기

고전 명작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의 역사적 이야기


영화를 보기 이전에, 그 영화의 모티브가 된 것들에 관해서 알아 본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 할 수가 있는데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는 카리브해에 있던 해적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잔인한 해적들을 미화했다는 비판도 꽤 많이 받았던 작품인데요. 이 작품에서 하려는 이야기와 당시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해본다면,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부분도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캐리비안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스토리

블랙 펄은 대해적이었던 캡틴 잭 스패로우의 배였습니다. 이 배에서 반란이 일어나서 친구였던 바르보사에게 배를 빼앗기게 되는데요. 바르보사는 블랙펄을 이용해서 약탈을 하던 도중에, 고대 아즈텍 문명의 저주받은 보물에 손을 대고 맙니다.


이때, 이 보물로 부터 받은 저주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아즈텍 금화를 원래 위치에 돌려놓아야 하는 것은 물론, 잭 스패로우를 쫒아내는데 동의하지 않았던 윌리엄 터너라는 사람의 피도 필요했습니다.(아즈텍 보물에 손을 대지 말자고 주장을 했던 사람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르보사는 윌리엄 터너(신발끈이라는 뜻입니다.)을 신발끈으로 묶어서 바다에 던져버렸습니다. 때문에, 아들을 찾을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저주를 받은 블랙펄의 선원들은 몸이 썩어서 시체가 되었지만, 죽지 못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그들은 달빛이 노출되면 본래의 모습이 들어났는데요. 모두 해골상태여서 배가 고파도 먹지 못하고 목이 말라도 마시지 못하는 고통을 받고 있었던 겁니다.



캐리비안 해적, 블랙펄의 저주는 캡틴 잭스패로우가 블랙펄을 돌려받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 내내, 여성에 대한 억압을 코르셋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포인트가 나오며, 자유로움에 대한 열망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범죄도 정당화 시키는 무조건적인 자유와 어느정도의 기준은 가지고 있는 자유의 대립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만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대항해시대의 역사적인 배경

원래, 유럽 사회는 실링이라고 하는 은화로 거래를 하는 사회였다고 합니다. 본래는 로마시대 부터 금본위제와 은본위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만, 금이 워낙에 귀해서 은이 주요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은본위제는 신대륙 (아메리카 대륙)에서 매우 많은 금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사라지게 되고, 현대에 와서는 금본위제가 대세가 되는 형태가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아메리카 대륙에서 획득 하기 위해서 영국을 포함한 다양한 유럽국가들이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시기를 대항해시대라고 말 하곤 합니다. 이 후에, 정착한 아메리카 땅에서 노예로 사용하기 위해서 노예 무역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캐리비안 해적은 아즈텍문명을 이제 막 멸망시키고,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기 이전의 대영제국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절에 무역은 돈이 되었지만, 매우 힘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도 계급론적인 사고관이 만연했던 시절입니다. (유럽 사회에서는 성씨를 직업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만 배에 탔던 뱃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돈을 벌지 못했습니다.




특히, 받아야 하는 임금이 밀리는 것은 흔한 일이었으며, 밀린 임금을 주지 않고 무인도에 버리고 간다거나 하는 일도 의외로 흔하게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해적의 등장은 배에서 발생한 반란에서 비롯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악덕 선장으로 부터 생겨난 분노가 그 시작이었다는 것입니다. 무역을 하기 위해서 떠났던 배에서 반란이 일어나면 대략적으로 30% 정도는 성공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대영제국에서 현상금을 걸면서 해적이 되는 겁니다. 현재에 존재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에서 나오는 해적의 모티브 대부분이 바로 이 시절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해적들은 대부분 교수형 당해서 도시의 항구 근처에 걸어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적들 사이에서는 캡틴, 그러니까 선장은 그렇게 엄청난 권력자가 아니었습니다. 선장은 다수결 원칙에 따라서 결정되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쫒겨나는 일들도 빈번하게 발생 되었습니다. 해적들은 대체로 해적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공격을 하려는 타겟의 깃발을 통해서 상대를 속이는 접근 전략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즉, 영국 상선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영국 깃발을 사용해서 가깝게 접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카리브해에서는 해적깃발을 만들어서 공포를 조장하고, 빠른 배를 이용해서 직접 공격하는 경우도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이들이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나오는 해적들의 모티브가 된 것입니다. 카리브해는 영어로 Caribbean Sea 라고 합니다. 이들은 훔친 보물을 보관할 장소가 없었기 때문에 몰래 숨겨두고 보물지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의외로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내용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워낙에 고전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본적이 없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로 추천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옛날 작품이다보니 요즘 정서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맹락의 일치감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체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웨이브에서 합법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넷플릭스나 웨이브 같은 월 요금을 내면 무제한으로 여러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즐길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