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어메이징 인터레어를 시청중입니다. 미드, 영드와 같은 드라마나 영화 컨텐츠가 많다는 이미지의 넷플릭스이지만, 한국 컨텐츠도 JTBC를 비롯하여 몇몇 Tvn 컨텐츠도 제휴하고 있습니다. 아는 형님처럼 예능도 볼 수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국내 예능이 아닌 해외 다큐도 있어서 시청해보았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넷플릭스 어메이징 인테리어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집까지 인테리어 관련 다큐가 눈에 띕니다.
어메이징 인테리어는 2018년 시즌1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화부터 12화까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고, 현재 저는 3화까지 시청했습니다. 1화 시청후 다음편이 궁금해져서 3화까지 시청하였습니다.
넷플릭스 어메이징 인테리어는 영국,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자신만의 집을 직접 만들어서 거주하려는 그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어메이징 인테리어 1화에서 등장하는 이야기는 배를 개조하여 집으로 만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물가의 런던에서 자신만의 집을 만들기 위한 2명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2년간 보트에서 거주한 조엘과 로지는 어둡고 습하고, 단열되지 않아 춥기도 한 쾌적하지 못한 상태의 보트에서 생활하다 제대로 된 집을 꾸미려고 합니다. 녹슨 부분을 제거하고, 창문에서 생긴 고드름까지, 비위생적인 공간을 개조하여 새로운 집으로 바꾸는 과정에 자신의 사비를 사용하여 직접 재료를 수급하고 지인까지 동원하여 전부 직접 진행합니다.
어두운 보트를 일부 드러내어 채광장도 설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이 모은 2만 5천파운드는 한화로 약 3천 600만원입니다. 배를 수선하여 집을 짓는데는 부족하여 학교 체육관의 나무를 재활용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는 등 11개월간 집을 공사하기 시작합니다.
넷플릭스 어메이징 인테리어 1화에서는 집을 직접 짓는 과정을 보여주는 1팀과 이미 집을 완성하여 생활하는 2팀을 보여줍니다. 집안에 수족관을 설치하여 꿈을 이룬 사람, 야구 광팬이 지하에 야구 바를 만드는 등 자신의 취미생활을 인테리어하여 자아성취하는 모습도 등장합니다. 넷플릭스 어메이징 인테리어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사비를 들여서 만든 집이기 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들의 집은 일반적인 집과는 차이가 있지만, 왜 그러한 인테리어를 했는지 자신만의 개성이 느껴집니다. 그러한 집을 만드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음은 물론, 주변에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집,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을 자신만의 안락한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아무도 시도하지 않아 처음부터 스스로 계획하여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하기까지의 성취감은 간접적으로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줍니다.
2017년도에 방송된 넷플릭스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집은 전문 건축가가 산 위라던가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놀라운 집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패셔널한 집 인테리어를 보기를 원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집>을 추천합니다. 약 1시간 정도 러닝타임의 길이로, 넷플릭스 어메이징 인테리어는 30분 정도 길이이기 때문에 1화 시청에 있어서 어메이징 쪽이 더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상길이입니다.
국내에서도 전세집, 월세집이라도 100만원에서 1000만원 등 적은 돈부터 큰돈까지 자신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셋집을 고쳐쓰는 것은 남 좋은 일만 해준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현실에 충실하여 자신의 집을 편안하고 아늑한 자신의 취향대로 사는 즐거움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쪽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다른 감성이지만, 넷플릭스 어메이징 인테리어는 그러한 이들의 일면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다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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